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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 다녀왔습니다. 호치민은 두번 정도 가봤어요. 태국은 출장때문에 자주 갑니다.

처음에와서 구글링 검색 했습니다. 어떤 분 한분이랑 컨택됐고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커피 한잔 하면서 얘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무슨무슨 가라오케로 데리고 가주셨네요. 얘기하고 커피까지 마셨는데 거절하기도 민망한 상황이었고 한번 체험판으로 즐겨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초이스를 보는데 웃음만 나더라고요.. 하.. 이러려고 왔나 이정도 수준밖에 안되나? 이랬네요. 술 풀세트 시키고 20분 앉아있다가 맥주 한캔마시고 나왔는데 ㅜㅜ 20만원 주고 나와버렸네요. 차라리 안가느니만 못한...밤 22시 쯤 실장님께 톡 드렸습니다. 내상입었다고요............ 내일 벤츠 가라오케에서 뵙자고 하시더라고요.. 

그분은 그다음날까지도 계속 밥먹자고 연락오더라는... 호치민으로 튀었다고 거짓말쳤습니다... 

오후 6:30 초이스 시작인데 한 6:10 분쯤 방문했는데 1번으로 초이스 봐주셨습니다.. 1번으로 초이스 봐주는대신에 길거리 시장마냥 카운터앞 와글와글한곳에서 초이스 해야됩니다. ㅋㅋ 돗대기 시장같습니다. 제가 그 아가씨 대기실 건너편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몇몇 보이는 애들만해도 어제 아줌마들이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이스를 보는데 안경을 안끼고 가서 ㅡㅡ ㅜㅜ 처음엔 한국말 잘하는 친구로 계속 추천을 드리니 저친구 잘하고 영어도 꽤하고 좋다고 하셨어요. 초이스 했죠 그리고 호이안 데이트를 했습니다. ㅋㅋ 근데 음 텐션이 높은 친구는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눈이 잘안보여서 처음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피부가 쫌 안좋더라구요. 저는 피부를 되게 중요하게 보거든요 ㅋㅋ 제가 피부가 많이 좋은편이라서 ㅎㅎ 

그리고 두번째는 가라오케로 이용했습니다. 가라오케로 이용하고 한명은 롱 두세명 정도는 팁으로 앉히고 싶었는데 여긴 그런시스템이 아니라서 애들이 싫어한다하셨어요 ㅜㅜ 그래서 어쩔수 없이 한명으로 픽했는데 여기 애들이 풍선을 좋아하더라고요.. 풍선 사달라고. ㅋㅋ 그래도 어리고 귀여워서 재밌게 놀았어요 

세번째 방문은 또 네시정도에 연락드렸는데 지금 풀방이라 에코로만 이용가능하다했습니다. 오늘은 얼굴만 보겠다고 실장님에게 말씀드렸어요 ㅋㅋ 

두명 언질 줬는데 한명 픽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다음날 연장해서 바나힐까지 다녀왔습니다. ^^ 

이렇게 삼일 갔구요. 예상 예산에 절반도 안쓰게 잘 놀다왔네요 

호치민이랑 비교해보자면 장단점 몇개 알려 드릴게요 

첫번째로 가격이 저렴합니다. 호치민은 로컬만 가도 상다리 휘어지게 깔아놓고 한개 주어먹을때마다 다 돈이 부과됩니다. 그리고 웨이터 차지, 마담차지, 이렇게 부과되고요 . 그래서 주대나 롱타임을 생각하면 가격이 같거나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금액을 계산해보면.. 호치민이 훨씬 더 쎄네요  

근데 여기 애들이 얼굴이 뒤지는건 없습니다. 얼굴이나 몸매나 호치민쪽이랑 비슷해요 . 그래서 얘기하니까 호치민, 하노이쪽 애들이 많이 넘어와서 일을 한다네요. 그쪽에 있는 마담들이 다 데리고 오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가성비 차원에서는 놀기편합니다. 

두번째 차이점은 호치민은 팁되는 애들 따로, 2차되는 애들 따로 이렇게 들어옵니다. 그래서 팁 하는애들 여러명을 앉힐 수가 있어서 혼자갔을때도 여러명앉혀서 게임하면서 재밌게 놀았는데요.. 여기는 다 롱타임을 하고 싶어서 팁을 하면 거부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다 싫어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실장님께서도 애들이 팁이라고 하면 싫어하니 초이스를 다 하고 팁할사람을 따로 물어봐서 보여주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마저도 별로 안좋아하네요. 팁이랑 롱타임이랑 돈벌수있는 차이가 커서 무조건 롱타임을 원한다고 하네요. 다 롱타임이 되니까 좋은 것 같기는 합니다만? 단점이라면 단점일수도있는..???? 그런 느낌이네요

세번째 차이점은 여긴 아가씨 차지까지 처음부터 가게에 다 지불하고 나갑니다. 호치민은 6시에 시간 다 끝날대 아가씨 페이는 따로 지불합니다. 그래서 시간다될때까지 어떻게든지 좀 노력하는 면이 있는것 같기는 한데 여긴 미리 다 지불한뒤에 나가니까 6시까지 공무원마냥 시간을 때워야 하는 그런느낌을 받았습니다. 한 4시 5시되니까 슬슬 집에가려고 시동거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파이팅이 좀 덜넘칩니다. 이걸 듣고나서 좀 텐션 좋은 친구로 추천해주시더라고요. 

다낭 유흥 잘 즐기다왔구요. 와꾸 찾으시는분은 여기로  톡하세요 .. 첫날에 입은 충격에 비하면 많~~~이 괜찮습니다.